김연아, 피겨 여왕 ‘우뚝’

입력 2006.12.26 (22:09) 수정 2006.12.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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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진정한 빙상강국으로 올라서게 된 데는 피겨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의 힘이 컸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올 한해를 정현숙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기분 좋은 10대들의 반란.

그 주인공인 피겨의 김연아가 또다른 주인공인 수영의 박태환과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쑥쓰러운 첫 만남이었지만, 한 살 많은 박태환에게서 값진 충고도 얻어갑니다.

<녹취> 박태환(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앞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같이 열심히 하자."

이처럼 연말 곳곳의 행사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올 한해 김연아의 발자취는 화려했습니다.

지난 3월 주니어 세계 선수권을 시작으로, 지난 17일 성인무대인 그랑프리 파이널 최정상 정복까지.

올해 출전한 4개의 국제대회에서 한국 최초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기까진 수많은 땀과 눈물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김연아표라는 수식어가 달릴 정도로 정확한 점프와 아름다운 스핀.

기술과 예술의 조화속에 최근 피겨계를 주름잡고 있는 일본의 자존심을 꺾고, 빙상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도 큰 수확입니다.

<인터뷰>박분선 (김연아 코치): "예전에는 일본이나 중국 선수들이 우세했다면 우리나라에는 김연아 선수가 있음으로서 많이 당당해질 수 있엇습니다."

<녹취> 김연아: "스케이트를 신은 지 벌써 10년째. 올해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많기에, 저는 내년에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 오를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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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피겨 여왕 ‘우뚝’
    • 입력 2006-12-26 21:50:33
    • 수정2006-12-26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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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진정한 빙상강국으로 올라서게 된 데는 피겨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의 힘이 컸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올 한해를 정현숙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기분 좋은 10대들의 반란. 그 주인공인 피겨의 김연아가 또다른 주인공인 수영의 박태환과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쑥쓰러운 첫 만남이었지만, 한 살 많은 박태환에게서 값진 충고도 얻어갑니다. <녹취> 박태환(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앞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같이 열심히 하자." 이처럼 연말 곳곳의 행사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올 한해 김연아의 발자취는 화려했습니다. 지난 3월 주니어 세계 선수권을 시작으로, 지난 17일 성인무대인 그랑프리 파이널 최정상 정복까지. 올해 출전한 4개의 국제대회에서 한국 최초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기까진 수많은 땀과 눈물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김연아표라는 수식어가 달릴 정도로 정확한 점프와 아름다운 스핀. 기술과 예술의 조화속에 최근 피겨계를 주름잡고 있는 일본의 자존심을 꺾고, 빙상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도 큰 수확입니다. <인터뷰>박분선 (김연아 코치): "예전에는 일본이나 중국 선수들이 우세했다면 우리나라에는 김연아 선수가 있음으로서 많이 당당해질 수 있엇습니다." <녹취> 김연아: "스케이트를 신은 지 벌써 10년째. 올해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많기에, 저는 내년에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 오를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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