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빙상 반쪽 오명 벗고 재도약

입력 2006.12.26 (22:09) 수정 2006.12.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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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쇼트트랙만 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재도약한 빙상이 주인공입니다.

김연아의 등장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은 한국 빙상을 새로운 반석 위에 세웠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6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쇼트트랙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안현수는 드라마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진선유가 보여준 막판 뒤집기 역시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부 오백미터에서는 이강석이 14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동메달이었지만 쇼트트랙 금메달 만큼이나 값진 소득이었습니다.

피겨 요정 김연아의 등장은 쇼트트랙에만 편중돼있던 한국 빙상의 역사를 새롭게 바꿔놨습니다.

반쪽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한국 빙상은 이제는 밴쿠버 올림픽을 향해 새롭게 출발합니다.

2010년 올림픽을 목표로 밴쿠버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연맹은, 우선은 올림픽 금메달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서 4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더 먼 목표는 진정한 빙상 강국입니다.

<인터뷰>박성인(빙상연맹 회장) : "기존의 잘하던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세계 정상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한지붕 세가족이지만 세가족 모두 다 같이 정상에 갈수 있도록..."

세계가 인정하는 빙상 강국을 향한 밴쿠버 프로젝트는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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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빙상 반쪽 오명 벗고 재도약
    • 입력 2006-12-26 21:48:33
    • 수정2006-12-26 22:10:43
    뉴스 9
<앵커 멘트>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쇼트트랙만 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재도약한 빙상이 주인공입니다. 김연아의 등장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은 한국 빙상을 새로운 반석 위에 세웠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6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쇼트트랙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안현수는 드라마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진선유가 보여준 막판 뒤집기 역시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부 오백미터에서는 이강석이 14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동메달이었지만 쇼트트랙 금메달 만큼이나 값진 소득이었습니다. 피겨 요정 김연아의 등장은 쇼트트랙에만 편중돼있던 한국 빙상의 역사를 새롭게 바꿔놨습니다. 반쪽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한국 빙상은 이제는 밴쿠버 올림픽을 향해 새롭게 출발합니다. 2010년 올림픽을 목표로 밴쿠버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연맹은, 우선은 올림픽 금메달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서 4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더 먼 목표는 진정한 빙상 강국입니다. <인터뷰>박성인(빙상연맹 회장) : "기존의 잘하던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세계 정상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한지붕 세가족이지만 세가족 모두 다 같이 정상에 갈수 있도록..." 세계가 인정하는 빙상 강국을 향한 밴쿠버 프로젝트는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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