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의 빛과 그림자

입력 2006.12.27 (22:09) 수정 2006.12.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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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국내스포츠계에 있었던 주요 이슈와 인물 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의 쾌거를 이루고도 아시안게임 참패로 연초와 연말의 희비가 엇갈렸던 한국야구를 돌아봅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야구월드컵이라 불리며 사상 처음 막을 올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뒤졌지만,국내파와 해외파가 똘똘뭉쳐 예선부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온 몸을 던진 이진영의 수비 .

국민타자 이승엽은 역전 홈런으로 일본의 콧대를 꺾었습니다.

본선에서도 우리나라는 멕시코,미국을 차례로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4강의 분수령이됐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이종범의 통렬한 2루타는 전 국민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두번이나 일본을 꺾었지만, 미국위주의 불합리한 대진표로 한국의 돌풍은 아쉽게 4강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인터뷰>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한국야구가 마이너나 더블A가 아니다 라는것을 보여줬다.."

WBC4강에 이어 한국야구는 9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하며 또한번 그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3회연속 우승을 노린 AG에선 투지마저 실종된채 대만에 진데 이어 사회인야구의 일본에 패하는 충격적인 수모를 당했습니다.

WBC의 감동과 도하의 굴욕.

2006년 한국야구는 영광과 좌절이 함께 교차한 한해로 기억될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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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구의 빛과 그림자
    • 입력 2006-12-27 21:46:15
    • 수정2006-12-27 2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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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국내스포츠계에 있었던 주요 이슈와 인물 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의 쾌거를 이루고도 아시안게임 참패로 연초와 연말의 희비가 엇갈렸던 한국야구를 돌아봅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야구월드컵이라 불리며 사상 처음 막을 올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뒤졌지만,국내파와 해외파가 똘똘뭉쳐 예선부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온 몸을 던진 이진영의 수비 . 국민타자 이승엽은 역전 홈런으로 일본의 콧대를 꺾었습니다. 본선에서도 우리나라는 멕시코,미국을 차례로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4강의 분수령이됐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이종범의 통렬한 2루타는 전 국민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두번이나 일본을 꺾었지만, 미국위주의 불합리한 대진표로 한국의 돌풍은 아쉽게 4강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인터뷰>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한국야구가 마이너나 더블A가 아니다 라는것을 보여줬다.." WBC4강에 이어 한국야구는 9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하며 또한번 그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3회연속 우승을 노린 AG에선 투지마저 실종된채 대만에 진데 이어 사회인야구의 일본에 패하는 충격적인 수모를 당했습니다. WBC의 감동과 도하의 굴욕. 2006년 한국야구는 영광과 좌절이 함께 교차한 한해로 기억될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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