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북한 핵시설, 수 주 안에 폐쇄 전망”

입력 2007.06.18 (22:10) 수정 2007.06.19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BDA 자금 문제가 사실상 해결되면서 북한 핵폐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영변핵시설이 몇주안에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중국,한국 일본 방문에 나선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영변 핵 시설 폐쇄가 몇주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힐(미 국부무 차관보): "수 주일안에 끝날 것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몇 달씩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힐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은 북한 핵 시설을 폐쇄한 뒤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저녁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만나 IAEA 실무 대표단의 방북에 이어질 2.13 합의의 신속한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주에 하이노넨 사무부총장 등 실무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IAEA 실무 대표단은 영변 핵시설 중 동결 대상과 범위 등을 북측과 협의한 뒤 특별 이사회에 이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어 IAEA 감시 검증단이 다시 방북해 영변 핵시설을 폐쇄, 봉인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오는 7월말 영변 핵 시설이 폐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경우 기술적으로 2주 가량이면 폐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힐 “북한 핵시설, 수 주 안에 폐쇄 전망”
    • 입력 2007-06-18 20:59:53
    • 수정2007-06-19 07:59:16
    뉴스 9
<앵커 멘트> BDA 자금 문제가 사실상 해결되면서 북한 핵폐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영변핵시설이 몇주안에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중국,한국 일본 방문에 나선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영변 핵 시설 폐쇄가 몇주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힐(미 국부무 차관보): "수 주일안에 끝날 것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몇 달씩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힐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은 북한 핵 시설을 폐쇄한 뒤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저녁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만나 IAEA 실무 대표단의 방북에 이어질 2.13 합의의 신속한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주에 하이노넨 사무부총장 등 실무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IAEA 실무 대표단은 영변 핵시설 중 동결 대상과 범위 등을 북측과 협의한 뒤 특별 이사회에 이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어 IAEA 감시 검증단이 다시 방북해 영변 핵시설을 폐쇄, 봉인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오는 7월말 영변 핵 시설이 폐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경우 기술적으로 2주 가량이면 폐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