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북, “6자 회담 진전 위해 협력”

입력 2008.04.29 (22:07) 수정 2008.04.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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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의 핵협력설 발표에도 불구하고 6자 회담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달안에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박 외무상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당사자들과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6자 회담 진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뒤 나온 북한의 첫 반응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미 양국도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만나 시리아 핵 협력 문제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힐 차관보(미국 수석대표) : "핵 신고의 여러가지 측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6자회담을) 계속 진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북핵 검증 등 북한 핵신고 이후의 다음 단계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숙 본부장(6자회담 수석대표) : "성김 과장의 방북 내용이 좋았습니다. 오늘 논의에서도 그 결과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하는 대로 다음달 안에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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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북, “6자 회담 진전 위해 협력”
    • 입력 2008-04-29 21:06:47
    • 수정2008-04-29 2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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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의 핵협력설 발표에도 불구하고 6자 회담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달안에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박 외무상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당사자들과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6자 회담 진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뒤 나온 북한의 첫 반응이어서 주목됩니다. 한미 양국도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만나 시리아 핵 협력 문제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힐 차관보(미국 수석대표) : "핵 신고의 여러가지 측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6자회담을) 계속 진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북핵 검증 등 북한 핵신고 이후의 다음 단계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숙 본부장(6자회담 수석대표) : "성김 과장의 방북 내용이 좋았습니다. 오늘 논의에서도 그 결과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하는 대로 다음달 안에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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