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민구 “속죄하는 마음으로 뛰겠다”

입력 2015.08.18 (21:47) 수정 2015.08.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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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프로농구 KCC의 김민구가 1년 2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논란속에 복귀했지만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음주 운전 사고로 코트를 한동안 떠났던 김민구의 모습입니다.

경희대의 프로아마 최강전 4쿼터에 등장해 팬들 앞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다소 불편해보였지만 특유의 패스와 농구 센스는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김민구는 경기가 끝나자 팬들께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 "제 잘못으로 인해서 정말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민구의 골반과 오른쪽 다리에 10cm가 넘는 엄청난 흉터입니다.

지난 1년간 재활을 하며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과 반성의 시간의 시간을 보냈다며 올 겨울 코트 복귀를 위한 바람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다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징계 없이 코트에 복귀하는 게 시기상조란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선수 생명을 끊는 것은 지나친 징계란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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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김민구 “속죄하는 마음으로 뛰겠다”
    • 입력 2015-08-18 21:48:52
    • 수정2015-08-18 2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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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프로농구 KCC의 김민구가 1년 2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논란속에 복귀했지만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음주 운전 사고로 코트를 한동안 떠났던 김민구의 모습입니다. 경희대의 프로아마 최강전 4쿼터에 등장해 팬들 앞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다소 불편해보였지만 특유의 패스와 농구 센스는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김민구는 경기가 끝나자 팬들께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 "제 잘못으로 인해서 정말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민구의 골반과 오른쪽 다리에 10cm가 넘는 엄청난 흉터입니다. 지난 1년간 재활을 하며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과 반성의 시간의 시간을 보냈다며 올 겨울 코트 복귀를 위한 바람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민구 :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다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징계 없이 코트에 복귀하는 게 시기상조란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선수 생명을 끊는 것은 지나친 징계란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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