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80여 명 사망…“비상 사태 연장”

입력 2016.07.15 (12:35) 수정 2016.07.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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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트럭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놀란 사람들은 달아나기에 바쁘고, 프랑스의 대표 휴양도시 니스의 해안 산책로는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아주 위험했죠"

트럭은 2km 가까이 질주했고 지금까지 84명이 숨지고 7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수천 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던 상황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트럭 운전자는 니스에 사는 31살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럭에서는 권총과 가짜 총기 등도 발견됐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 영토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배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IS가 이전에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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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80여 명 사망…“비상 사태 연장”
    • 입력 2016-07-15 12:35:00
    • 수정2016-07-15 17:22:25
    국제
흰색 트럭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놀란 사람들은 달아나기에 바쁘고, 프랑스의 대표 휴양도시 니스의 해안 산책로는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아주 위험했죠"

트럭은 2km 가까이 질주했고 지금까지 84명이 숨지고 7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수천 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즐기던 상황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트럭 운전자는 니스에 사는 31살 튀니지계 프랑스인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럭에서는 권총과 가짜 총기 등도 발견됐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 영토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배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IS가 이전에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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