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짜맞추기 안 돼”…다시 ‘특검’ 압박

입력 2016.10.31 (21:41) 수정 2016.10.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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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은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가 짜맞추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협상 재개를 선언하고, 국민의당도 특검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등 검찰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 소환 조사를 계기로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의 귀국을 전후해 조직적인 증거 인멸이나 짜맞추기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며 여당과의 특검 협상 재개도 선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이런 검찰이 무슨 수사를 어떻게 한다한들 신뢰를 얻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국민의당도 여전히 검찰 수사에 의구심이 든다며 특검 도입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우리는 그 카드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한다."

야당 의원총회에선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 하야나 탄핵까지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는 선 긋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체제 전환을 선언하면서, 당내 진상규명 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전국 당원 보고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도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내일(1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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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짜맞추기 안 돼”…다시 ‘특검’ 압박
    • 입력 2016-10-31 21:43:45
    • 수정2016-10-31 2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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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은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가 짜맞추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협상 재개를 선언하고, 국민의당도 특검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등 검찰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 소환 조사를 계기로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의 귀국을 전후해 조직적인 증거 인멸이나 짜맞추기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며 여당과의 특검 협상 재개도 선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이런 검찰이 무슨 수사를 어떻게 한다한들 신뢰를 얻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국민의당도 여전히 검찰 수사에 의구심이 든다며 특검 도입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우리는 그 카드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한다." 야당 의원총회에선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 하야나 탄핵까지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는 선 긋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체제 전환을 선언하면서, 당내 진상규명 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전국 당원 보고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도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내일(1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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