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복지’ 공약 검증

입력 2006.05.12 (22:16) 수정 2006.05.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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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서울시장 후보의 복지 분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열린 우리당 후보는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치안 도우미등으로 어르신 모셔 존경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하겠다."

고령화 사회 대비라는 목표와 추진 계획이 구체적이지만 재원을 임기내에 조달하기는 다소 무리인 것 같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아직 공공보육시설이 없는 서울의 68개 동에 공공보육시설 1곳씩을 세우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해 3천억 늘어난 서울시 복지예산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

오 후보 역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와 추진 계획이 구체적이지만 임기 내에 8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갑니다.

박주선 민주당 후보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여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여성의 사회적 진출 돕는데 필요..."

정책 의지가 있으면 재원 조달은 가능하겠지만 추진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른바 공공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만성 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김종철(민노당 서울시장 후보) :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민들의 건강을 주치의가 사전에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의료 혜택의 지역 불균형을 줄이겠다는 목표 자체에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재원 조달과 추진 방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염일열(매니페스토 운동추진본부자문위원) : "후보들 모두 재원마련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임웅균 국민중심당 후보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도시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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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 ‘복지’ 공약 검증
    • 입력 2006-05-12 21:26:40
    • 수정2006-05-12 22: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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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서울시장 후보의 복지 분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열린 우리당 후보는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치안 도우미등으로 어르신 모셔 존경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하겠다." 고령화 사회 대비라는 목표와 추진 계획이 구체적이지만 재원을 임기내에 조달하기는 다소 무리인 것 같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아직 공공보육시설이 없는 서울의 68개 동에 공공보육시설 1곳씩을 세우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해 3천억 늘어난 서울시 복지예산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 오 후보 역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와 추진 계획이 구체적이지만 임기 내에 8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갑니다. 박주선 민주당 후보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여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여성의 사회적 진출 돕는데 필요..." 정책 의지가 있으면 재원 조달은 가능하겠지만 추진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른바 공공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만성 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인터뷰>김종철(민노당 서울시장 후보) :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민들의 건강을 주치의가 사전에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의료 혜택의 지역 불균형을 줄이겠다는 목표 자체에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재원 조달과 추진 방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염일열(매니페스토 운동추진본부자문위원) : "후보들 모두 재원마련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임웅균 국민중심당 후보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도시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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