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분야별 공약 평가

입력 2006.05.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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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과연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준비됐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김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예산편성까지 감독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대폭 늘리고..."

이때문에 강금실 후보는 주민자치 강화 분야에서 우수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환경을 고려한 정책이 많긴하지만 핵심인 용산개발계획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은 보통이고,

역사문화도시 개발 등 서울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도 구체성이 없어 지역성에서 보통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부도심을 발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대기와 수돗물 질 개선과 같은 환경 정책을 내놓았지만 개발 시대를 답습하는 정책도 많아 지속성에서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강남북 격차와 주택 등 서울현안을 정책에 잘 반영하고 있어 지역성은 우수하지만 주민자치 강화분야는 부족하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터뷰>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소득,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치안이 완전한 세계 으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환경에 대한 고려와 시민참여 정책이 부족하고 서울시 장기비전이 없는 것으로 평가돼 지속성과 주민자치 강화, 지역성 모두 미흡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지금까지 부유층 위주의 개발서울이 아니라 서민 위주의 복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김종철 후보는 정책의 지속성이 낮은데다 전국적인 관점에서 고려된 것이 많아 지역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왔지만 참여예산제와 주민소환제 추진 등 주민 자치 분야는 매우 우수한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10일 출마를 선언한 임웅균 국민중심당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공약이 마련되지 않아 종합평가를 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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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 분야별 공약 평가
    • 입력 2006-05-14 21:18:22
    뉴스 9
<앵커 멘트> 메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과연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준비됐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김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예산편성까지 감독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대폭 늘리고..." 이때문에 강금실 후보는 주민자치 강화 분야에서 우수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환경을 고려한 정책이 많긴하지만 핵심인 용산개발계획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은 보통이고, 역사문화도시 개발 등 서울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도 구체성이 없어 지역성에서 보통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부도심을 발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대기와 수돗물 질 개선과 같은 환경 정책을 내놓았지만 개발 시대를 답습하는 정책도 많아 지속성에서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강남북 격차와 주택 등 서울현안을 정책에 잘 반영하고 있어 지역성은 우수하지만 주민자치 강화분야는 부족하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터뷰>박주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소득,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치안이 완전한 세계 으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환경에 대한 고려와 시민참여 정책이 부족하고 서울시 장기비전이 없는 것으로 평가돼 지속성과 주민자치 강화, 지역성 모두 미흡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종철(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지금까지 부유층 위주의 개발서울이 아니라 서민 위주의 복지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김종철 후보는 정책의 지속성이 낮은데다 전국적인 관점에서 고려된 것이 많아 지역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왔지만 참여예산제와 주민소환제 추진 등 주민 자치 분야는 매우 우수한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10일 출마를 선언한 임웅균 국민중심당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공약이 마련되지 않아 종합평가를 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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