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지역발전 전략

입력 2006.05.17 (22:18) 수정 2006.05.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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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 당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이 지역발전을 위한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진대제(열린우리당 경기 지사 후보/지난 4일,KBS 정책토론회) : "지속 가능한 지속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일자리..."

진대제 후보의 공약은 경기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그 권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지역성이 돋보인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자치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눈에 띄는 정책이 없었고 인구 집중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때문에 지속성이 높지 않다는 평갑니다.

<녹취>김문수(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 "규제 철폐해서 친환경적인 개발해서 수도권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각종 개발 사업에 수반되는 환경 악화에 대한 대안이 부족해 지속성이 미흡하다는 게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의 평갑니다.

또 자치 역량 강화 측면에서 자원 봉사 활성화 정책을 제시하긴 했지만 보통의 평가를 받았고 정책에 지역성을 반영한 측면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갑니다.

<인터뷰>박정일(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지난 11일) : "동서 격차와 남북격차 줄여서 4대 첨단벨트를 구축하겠다."

박정일 후보의 공약 역시 개발에 따르는 환경 악화에 대한 대안이 부족해 지속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자치 역량 강화와 정책에 지역성을 반영한 측면에서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용한(민주노동당 경기지사 후보) : "10%가 아니라 90%가 만족하는 경기도 만들겠다."

김용한 후보의 공약은 주민 참여 예산제와 주민 발안제 도입을 약속해 자치 역량 강화 측면에서 비교적 우수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비전 제시가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재준(매니페스토추진본부 자문위원) : "모두 양적 성장과 분배에만 촛점을 맞추고 쾌적한 삶의 질이나 경관 이런 부문에 고민이 더 필요한 걸로 판단"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후보들 모두 공약의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 계획을 준비하지 않아 이 부분은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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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사 후보, 지역발전 전략
    • 입력 2006-05-17 21:35:58
    • 수정2006-05-17 22:59:23
    뉴스 9
<앵커 멘트>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 당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이 지역발전을 위한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진대제(열린우리당 경기 지사 후보/지난 4일,KBS 정책토론회) : "지속 가능한 지속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일자리..." 진대제 후보의 공약은 경기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그 권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지역성이 돋보인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자치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눈에 띄는 정책이 없었고 인구 집중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때문에 지속성이 높지 않다는 평갑니다. <녹취>김문수(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 "규제 철폐해서 친환경적인 개발해서 수도권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각종 개발 사업에 수반되는 환경 악화에 대한 대안이 부족해 지속성이 미흡하다는 게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의 평갑니다. 또 자치 역량 강화 측면에서 자원 봉사 활성화 정책을 제시하긴 했지만 보통의 평가를 받았고 정책에 지역성을 반영한 측면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갑니다. <인터뷰>박정일(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지난 11일) : "동서 격차와 남북격차 줄여서 4대 첨단벨트를 구축하겠다." 박정일 후보의 공약 역시 개발에 따르는 환경 악화에 대한 대안이 부족해 지속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자치 역량 강화와 정책에 지역성을 반영한 측면에서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용한(민주노동당 경기지사 후보) : "10%가 아니라 90%가 만족하는 경기도 만들겠다." 김용한 후보의 공약은 주민 참여 예산제와 주민 발안제 도입을 약속해 자치 역량 강화 측면에서 비교적 우수하다고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비전 제시가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재준(매니페스토추진본부 자문위원) : "모두 양적 성장과 분배에만 촛점을 맞추고 쾌적한 삶의 질이나 경관 이런 부문에 고민이 더 필요한 걸로 판단" 매니페스토 추진본부는 후보들 모두 공약의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 계획을 준비하지 않아 이 부분은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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