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장관들, “핵 실험 가능성 높아”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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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방,통일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안보관계장관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윤광웅 (국방부 장관): "핵실험 가능성에 많은 무게를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녹취>이종석 (통일부 장관): "6자회담 재개가 불발로 끝날 경우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북한의 관련 시설에서 특이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유명환 (외교차관): " 길주 등에서 의심할만한 특이 징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무엇보다 핵실험을 막는것이 급선무라며 양자 회담이든 육자 회담이든 대화를 재개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 "북을 설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지렛대 한중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것들을 매듭져야."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가 북한에 끌려다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 처했다며 전시 작전권 환수 논의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용갑 (한나라당 의원): "핵을 가지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작적권 환수해 자주국방할 힘도 없고 그리 해서도 안되고."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상황 변화가 있기 전에는 쌀 비료 지원 중단 외에 수해 복구용 시멘트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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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장관들, “핵 실험 가능성 높아”
    • 입력 2006-10-04 21:05:32
    • 수정2006-10-04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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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방,통일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안보관계장관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윤광웅 (국방부 장관): "핵실험 가능성에 많은 무게를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녹취>이종석 (통일부 장관): "6자회담 재개가 불발로 끝날 경우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북한의 관련 시설에서 특이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유명환 (외교차관): " 길주 등에서 의심할만한 특이 징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무엇보다 핵실험을 막는것이 급선무라며 양자 회담이든 육자 회담이든 대화를 재개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 "북을 설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지렛대 한중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것들을 매듭져야."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가 북한에 끌려다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 처했다며 전시 작전권 환수 논의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용갑 (한나라당 의원): "핵을 가지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작적권 환수해 자주국방할 힘도 없고 그리 해서도 안되고."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상황 변화가 있기 전에는 쌀 비료 지원 중단 외에 수해 복구용 시멘트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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