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금융시장, 관망 속 안정세

입력 2006.10.11 (22:15) 수정 2006.10.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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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대북제재를 기점으로 한 추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집중취재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는 외국환 평형기금 금리입니다.

이 금리는 북한의 핵 실험 발표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성공 발표 이후 출렁였던 외평채 금리는 이틀 만에 예전 수준인 0.7% 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 "그동안 북핵 관련 소재에 대해 내성도 생기고 학습효과가 생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시장에 상장된 우리 기업의 주가도 큰 폭의 변동은 없었습니다.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는 핵실험 전보다 13달러 정도 국민은행은 1달러 20센트 떨어졌지만, 포스코 주가는 그대롭니다.

북한의 핵실험 직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 달러 환율은 기세가 꺽이면서 96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30전 하락한 958원 20전을 기록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관론을 펴기엔 아직 이릅니다.

<인터뷰> 조영무 (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북한의 핵실험 성공 여부, 미국과 일본의 제재 수준, 한국과 중국이 제재에 참여할 것인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소식에 한 때 출렁였던 금융시장의 모습도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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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금융시장, 관망 속 안정세
    • 입력 2006-10-11 21:27:15
    • 수정2006-10-11 2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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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대북제재를 기점으로 한 추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집중취재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는 외국환 평형기금 금리입니다. 이 금리는 북한의 핵 실험 발표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성공 발표 이후 출렁였던 외평채 금리는 이틀 만에 예전 수준인 0.7% 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 "그동안 북핵 관련 소재에 대해 내성도 생기고 학습효과가 생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시장에 상장된 우리 기업의 주가도 큰 폭의 변동은 없었습니다.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는 핵실험 전보다 13달러 정도 국민은행은 1달러 20센트 떨어졌지만, 포스코 주가는 그대롭니다. 북한의 핵실험 직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 달러 환율은 기세가 꺽이면서 96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30전 하락한 958원 20전을 기록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관론을 펴기엔 아직 이릅니다. <인터뷰> 조영무 (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북한의 핵실험 성공 여부, 미국과 일본의 제재 수준, 한국과 중국이 제재에 참여할 것인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소식에 한 때 출렁였던 금융시장의 모습도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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