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매각 파기 ‘엇갈린 반응’
입력 2006.11.24 (22:22)
수정 2006.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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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는 국내 금융계 판도에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언론의 반응과 함께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 주가는 오늘 개장 초부터 4%이상 빠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예상외로 사들이면서 낙폭을 좁히긴 했지만 어제보다 2.45% 떨어졌습니다.
반면 외환은행은 배당 기대감으로 5.53%나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위원) : "국민은행은 리딩뱅크로서 확고한 입지구축에 실패했고, 외환은행 이용해 해외시장 진출하려던 전략도 일정부분 수정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프리미엄을 상실하면서 선두은행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외환은행을 뺀 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9월말 기준 215조원대, 2위 신한은행과 3위 우리은행이 공격 경영에 나설 경우 뒤짚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를 마무리지으면 금융그룹 분야에서 국민은행을 크게 앞서게 돼 금융권의 판도변화도 예상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일부 해외언론들은 `반외자 정서'와 '검찰의 표적수사` `마녀사냥`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 "한국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내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외국자본의 거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찮아 외환은행 계약 파기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는 국내 금융계 판도에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언론의 반응과 함께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 주가는 오늘 개장 초부터 4%이상 빠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예상외로 사들이면서 낙폭을 좁히긴 했지만 어제보다 2.45% 떨어졌습니다.
반면 외환은행은 배당 기대감으로 5.53%나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위원) : "국민은행은 리딩뱅크로서 확고한 입지구축에 실패했고, 외환은행 이용해 해외시장 진출하려던 전략도 일정부분 수정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프리미엄을 상실하면서 선두은행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외환은행을 뺀 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9월말 기준 215조원대, 2위 신한은행과 3위 우리은행이 공격 경영에 나설 경우 뒤짚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를 마무리지으면 금융그룹 분야에서 국민은행을 크게 앞서게 돼 금융권의 판도변화도 예상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일부 해외언론들은 `반외자 정서'와 '검찰의 표적수사` `마녀사냥`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 "한국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내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외국자본의 거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찮아 외환은행 계약 파기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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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매각 파기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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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4 21:12:01
- 수정2006-11-29 15:44:09
<앵커 멘트>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는 국내 금융계 판도에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언론의 반응과 함께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은행 주가는 오늘 개장 초부터 4%이상 빠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예상외로 사들이면서 낙폭을 좁히긴 했지만 어제보다 2.45% 떨어졌습니다.
반면 외환은행은 배당 기대감으로 5.53%나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위원) : "국민은행은 리딩뱅크로서 확고한 입지구축에 실패했고, 외환은행 이용해 해외시장 진출하려던 전략도 일정부분 수정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프리미엄을 상실하면서 선두은행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외환은행을 뺀 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9월말 기준 215조원대, 2위 신한은행과 3위 우리은행이 공격 경영에 나설 경우 뒤짚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를 마무리지으면 금융그룹 분야에서 국민은행을 크게 앞서게 돼 금융권의 판도변화도 예상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입니다.
일부 해외언론들은 `반외자 정서'와 '검찰의 표적수사` `마녀사냥`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 "한국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내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외국자본의 거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찮아 외환은행 계약 파기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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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sa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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