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마니아! ‘축구는 내 인생’

입력 2007.03.06 (21:17) 수정 2007.03.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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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오늘부턴 <스포츠 마니아 열전>입니다.

모든 것을 다 걸만큼~좋아하는 것!

이것 때문에 더 행복하다는 분들 만나보실텐데요.

그 첫시간, 축구가 곧 인생의 전부라는 축구 자료 수집가 이재형씨 만나보시죠.

<리포트>

평생을 축구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축구 생각뿐인~ 못 말리는 축구마니아!
이재형씨만의 아주 특별한 축구사랑을 만나보시죠~

이재형씨 축구 마니아답게~ 조기축구 활동은 기본인데요.
실력은 장담할 수 없지만, 축구로 하루를 시작 한다구요.

이재형씨가 모은 축구 수집품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Q: 지금 댁에 수집품이 얼마나 있나요?) "지금 집에 있는 게 한 만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집 안은 축구박물관이 따로 없는데요.
약 4천 여 권의 축구관련 서적에 2천 여 점의 축구용품은 물론, 각종 소장품과 기념품도 2천 여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수집품이라면 그 가치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돈으로 환산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고...한 아파트 한 채 값 정도?"

세계 4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품을 모아온 이재형씨.
전 세계를 다니며 느낀 점도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다른 국가에서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자료가) 전부 다 보존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것부터 수집을 하다가 나중에는 의미가 있는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이라던가... 지금 대표팀 코치로 있는 홍명보 선수의 유니폼..."

모두 선수들이 직접 착용 했던 유니폼인데요, 우리나라엔 하나밖에 없다는 북한 선수의 유니폼도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북한 대표팀이 1966년도에 이탈리아와 경기했을 때 유니폼입니다."

이 많은 소장품들 중 최고의 보물은 과연 뭘까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우리나라가 첫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때 그 당시에 우리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입니다."

이 유니폼 보니까~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유니폼은 정말 구하기도 힘들었다는데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소장한 분이) 아버지의 유품을 쭉 보관하고 계시다가 제가 간곡히 부탁드려서...가장 아끼는 국보 1호의 유니폼입니다. 아주 자랑스러운 유니폼이죠."

축구에 빠져 아직 가정도 꾸리지 못했다는 이재형씨의 열정 대단하죠?

이제는 축구 사랑을 넘어 사명감까지 느낀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저는 축구가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수집품을 수집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재형씨 같은 이런 마니아들의 진정한 축구 사랑은 우리 축구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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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 말리는 마니아! ‘축구는 내 인생’
    • 입력 2007-03-06 20:37:40
    • 수정2007-03-06 21:32:33
    투데이 스포츠
테마기획, 오늘부턴 <스포츠 마니아 열전>입니다. 모든 것을 다 걸만큼~좋아하는 것! 이것 때문에 더 행복하다는 분들 만나보실텐데요. 그 첫시간, 축구가 곧 인생의 전부라는 축구 자료 수집가 이재형씨 만나보시죠. <리포트> 평생을 축구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축구 생각뿐인~ 못 말리는 축구마니아! 이재형씨만의 아주 특별한 축구사랑을 만나보시죠~ 이재형씨 축구 마니아답게~ 조기축구 활동은 기본인데요. 실력은 장담할 수 없지만, 축구로 하루를 시작 한다구요. 이재형씨가 모은 축구 수집품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Q: 지금 댁에 수집품이 얼마나 있나요?) "지금 집에 있는 게 한 만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집 안은 축구박물관이 따로 없는데요. 약 4천 여 권의 축구관련 서적에 2천 여 점의 축구용품은 물론, 각종 소장품과 기념품도 2천 여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수집품이라면 그 가치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돈으로 환산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고...한 아파트 한 채 값 정도?" 세계 4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품을 모아온 이재형씨. 전 세계를 다니며 느낀 점도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다른 국가에서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자료가) 전부 다 보존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것부터 수집을 하다가 나중에는 의미가 있는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이라던가... 지금 대표팀 코치로 있는 홍명보 선수의 유니폼..." 모두 선수들이 직접 착용 했던 유니폼인데요, 우리나라엔 하나밖에 없다는 북한 선수의 유니폼도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북한 대표팀이 1966년도에 이탈리아와 경기했을 때 유니폼입니다." 이 많은 소장품들 중 최고의 보물은 과연 뭘까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우리나라가 첫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때 그 당시에 우리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입니다." 이 유니폼 보니까~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유니폼은 정말 구하기도 힘들었다는데요.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소장한 분이) 아버지의 유품을 쭉 보관하고 계시다가 제가 간곡히 부탁드려서...가장 아끼는 국보 1호의 유니폼입니다. 아주 자랑스러운 유니폼이죠." 축구에 빠져 아직 가정도 꾸리지 못했다는 이재형씨의 열정 대단하죠? 이제는 축구 사랑을 넘어 사명감까지 느낀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재형 (축구 자료 수집가): "저는 축구가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수집품을 수집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재형씨 같은 이런 마니아들의 진정한 축구 사랑은 우리 축구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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