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영’

입력 2008.01.14 (22:08) 수정 2008.0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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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년 새해를 맞아, KBS 스포츠가 전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활기찬 노년을 즐기고, 치솟고 있는 고령인구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모델인 '슈퍼 영'을 소개합니다.

미국 글렌데일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와 카누 등 힘든 스포츠를 거뜬히 소화하면서, 일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아붓는 이들은 일흔을 훌쩍 넘긴 실버세대입니다.

특히, 외모가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이상 더 젊어 보여,

건강한 젊은이들 못지않다는 의미로 슈퍼 영으로 불립니다.

<인터뷰> 바딤 해리벡(72살) : "얼마나 늙었냐(how old) 묻지 말고, 얼마나 젊냐고 (young)고 물어주면 좋겠다."

미국과 호주, 유럽 각국의 슈퍼 영, 3,500명을 분석해 찾은 건강 비결입니다.

이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과 부부생활은 건강의 비결인 동시에, 여기서 얻은 활력이 행복한 가정과 젊은 외모를 유지시켜주는 에너지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윅스(수퍼 영 저자) : "운동과 부부생활은 성장 호르몬을 추가로 분비시켜 좋은 외모를 유지합니다."

슈퍼 영은 개인의 행복차원을 넘어, 사회적 의미도 큽니다.

고령인구의 의료비가 꾸준히 늘어 올해 말 10조 원을 넘어서고, 1인당 병원을 찾는 횟수가 15번에 이르는 우리나라와 달리, 연간 2.8회 정도인 스웨덴 등 슈퍼 영이 많은 나라는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완수 클로징 슈퍼 영, 고령인구 의료비 10조 원 시대에 접어든 우리사회와 제2의 활기찬 인생을 꿈꾸는 우리실버 세대가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할 대상입니다.

글렌데일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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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찬 노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영’
    • 입력 2008-01-14 21:46:06
    • 수정2008-01-15 1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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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년 새해를 맞아, KBS 스포츠가 전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활기찬 노년을 즐기고, 치솟고 있는 고령인구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모델인 '슈퍼 영'을 소개합니다. 미국 글렌데일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와 카누 등 힘든 스포츠를 거뜬히 소화하면서, 일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아붓는 이들은 일흔을 훌쩍 넘긴 실버세대입니다. 특히, 외모가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이상 더 젊어 보여, 건강한 젊은이들 못지않다는 의미로 슈퍼 영으로 불립니다. <인터뷰> 바딤 해리벡(72살) : "얼마나 늙었냐(how old) 묻지 말고, 얼마나 젊냐고 (young)고 물어주면 좋겠다." 미국과 호주, 유럽 각국의 슈퍼 영, 3,500명을 분석해 찾은 건강 비결입니다. 이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과 부부생활은 건강의 비결인 동시에, 여기서 얻은 활력이 행복한 가정과 젊은 외모를 유지시켜주는 에너지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윅스(수퍼 영 저자) : "운동과 부부생활은 성장 호르몬을 추가로 분비시켜 좋은 외모를 유지합니다." 슈퍼 영은 개인의 행복차원을 넘어, 사회적 의미도 큽니다. 고령인구의 의료비가 꾸준히 늘어 올해 말 10조 원을 넘어서고, 1인당 병원을 찾는 횟수가 15번에 이르는 우리나라와 달리, 연간 2.8회 정도인 스웨덴 등 슈퍼 영이 많은 나라는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완수 클로징 슈퍼 영, 고령인구 의료비 10조 원 시대에 접어든 우리사회와 제2의 활기찬 인생을 꿈꾸는 우리실버 세대가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할 대상입니다. 글렌데일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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