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 뇌질환 정복의 해법

입력 2008.01.15 (21:55) 수정 2008.01.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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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가 들수록 건강 못지 않게 맑은 정신은 중요한 행복의 조건입니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으로 고령 인구의 행복이 위기를 맞은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뇌질환 정복을 위해 생활스포츠에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LA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파사데나에 사는 이디코씨에게 운동은 생명줄입니다.

원인 모르게 온몸이 아픈 희귀질환, 섬유근통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주고,뇌손상 위기까지 막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디코 맥랩 : "운동 후에 덜 피곤하고, 인지력도 좋아졌고 온몸를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요가와 체조, 걷기 등 생활스포츠가 희귀질환을 치료하고,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병 등 고령 인구의 가장 무서운 적인 뇌질환을 이기는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등 뇌기능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게리 스몰 : "규칙적인 모든 운동이 혈액순환으로 원활하게해 뇌를 최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가 5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은 PET라는 양전자단층촬영 등 최첨단 진단시스템으로 조기진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UCLA 등 명문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운동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법을 개발해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장수국가 일본도 인지증 보강체조 등 생활스포츠를 활용해 노인질환 치료와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알츠하이머 등 치매 환자는 고령인구 100명 가운데 8명이 넘는 40만명, 미국의 비해 5배가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고령인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신체적인 건강못지 않게 행복의 조건으로 떠오른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는 대안으로 생활스포츠의 가치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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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스포츠’ 뇌질환 정복의 해법
    • 입력 2008-01-15 21:46:20
    • 수정2008-01-15 2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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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가 들수록 건강 못지 않게 맑은 정신은 중요한 행복의 조건입니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으로 고령 인구의 행복이 위기를 맞은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뇌질환 정복을 위해 생활스포츠에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LA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파사데나에 사는 이디코씨에게 운동은 생명줄입니다. 원인 모르게 온몸이 아픈 희귀질환, 섬유근통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주고,뇌손상 위기까지 막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디코 맥랩 : "운동 후에 덜 피곤하고, 인지력도 좋아졌고 온몸를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요가와 체조, 걷기 등 생활스포츠가 희귀질환을 치료하고,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병 등 고령 인구의 가장 무서운 적인 뇌질환을 이기는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등 뇌기능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게리 스몰 : "규칙적인 모든 운동이 혈액순환으로 원활하게해 뇌를 최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가 5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은 PET라는 양전자단층촬영 등 최첨단 진단시스템으로 조기진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UCLA 등 명문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운동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법을 개발해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장수국가 일본도 인지증 보강체조 등 생활스포츠를 활용해 노인질환 치료와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알츠하이머 등 치매 환자는 고령인구 100명 가운데 8명이 넘는 40만명, 미국의 비해 5배가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고령인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신체적인 건강못지 않게 행복의 조건으로 떠오른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는 대안으로 생활스포츠의 가치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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