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체조’ 건강한 몸 유지

입력 2008.0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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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운동을 결심했지만 아직 딱 맞는 운동을 찾지 못했다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체조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에 10분 만 꾸준히 체조를 해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파사데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발보아 공원에서 만난 맥히야씨는 자신이 고안한 체조로, 30KG 이상 체중을 줄이고, 남자 못지않은 근력까지 기르며 더욱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냐 맥히야(당뇨 고혈압 환자) :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 했는데 지금은 거의 완치됐습니다."

체조는 느리고 단순해 보이지만, 최근 일본의 치매예방운동과 독일의 심장수술환자체조 등이 개발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들 체조와 강도가 비슷한 새천년건강체조와 국민 체조를 분석한 결과, 1분당 6.3kcal가 소모돼 에어로빅이나 속보만큼 운동 효과가 있었습니다.

시작 1분 뒤부터는 지방소모율이 가장 높은 최대 심박수의 6,70%에 도달해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전신운동으로 꾸준히 뇌를 자극해 치매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게리 스몰(박사) : "뇌를 자극해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한번에 5분쯤 소요되는 체조를 두 번 할 수 있는 시간인 10분 만 매일 투자한다면, 평균 65kcal를 소모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운동량의 10%를 해결하고 유연성과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매일 10분 자신에게 맞는 체조를 생활화하는 것, 균형 잡힌 건강을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파사데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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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0분 체조’ 건강한 몸 유지
    • 입력 2008-01-24 2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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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운동을 결심했지만 아직 딱 맞는 운동을 찾지 못했다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체조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에 10분 만 꾸준히 체조를 해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파사데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발보아 공원에서 만난 맥히야씨는 자신이 고안한 체조로, 30KG 이상 체중을 줄이고, 남자 못지않은 근력까지 기르며 더욱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냐 맥히야(당뇨 고혈압 환자) :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 했는데 지금은 거의 완치됐습니다." 체조는 느리고 단순해 보이지만, 최근 일본의 치매예방운동과 독일의 심장수술환자체조 등이 개발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들 체조와 강도가 비슷한 새천년건강체조와 국민 체조를 분석한 결과, 1분당 6.3kcal가 소모돼 에어로빅이나 속보만큼 운동 효과가 있었습니다. 시작 1분 뒤부터는 지방소모율이 가장 높은 최대 심박수의 6,70%에 도달해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전신운동으로 꾸준히 뇌를 자극해 치매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게리 스몰(박사) : "뇌를 자극해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한번에 5분쯤 소요되는 체조를 두 번 할 수 있는 시간인 10분 만 매일 투자한다면, 평균 65kcal를 소모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운동량의 10%를 해결하고 유연성과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매일 10분 자신에게 맞는 체조를 생활화하는 것, 균형 잡힌 건강을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파사데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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