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산업에 ‘기회’

입력 2009.05.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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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는 외국 기업들이, 잇달아 한국산 부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연비의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다 파산 지경에 이른 GM이 회생 카드로 내세운 전기차 볼트입니다.

전기차의 핵심부품은 바로 배터리.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납품하기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반석(LG화학부회장/지난 1월 13일) : "정말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겁니다. 앞으로 1조 이상을 투자해, 이 분야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이 계약 이후 LG화학에는 다른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엔진은 바로 모터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PCU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데, LS산전은 고속용 전기자동차 PCU 양산 시설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배터리와 모터를 연결하는 릴레이도 LS산전이 일본의 파나소닉, 미국의 타이코와 함께 세계 3강 체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우(차장/LS산전) : "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PCU와 EV 릴레이인데 이 차량에는 지금 우리 회사 제품이 장착됐습니다."

이탈리아의 이 전기차 업체는 배터리와 모터 모두 한국산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10분 충전에 160km를 갈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피닉스... 이 차의 핵심 부품은 한국산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알렉산더 리(피닉스 모터스 사장) : "한국에서 우리는 생산 파트너와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이미 LS산전 같은 한국회사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특히 부품 산업 분야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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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 산업에 ‘기회’
    • 입력 2009-05-21 21:33:05
    뉴스 9
<앵커 멘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는 외국 기업들이, 잇달아 한국산 부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연비의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다 파산 지경에 이른 GM이 회생 카드로 내세운 전기차 볼트입니다. 전기차의 핵심부품은 바로 배터리.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납품하기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반석(LG화학부회장/지난 1월 13일) : "정말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겁니다. 앞으로 1조 이상을 투자해, 이 분야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이 계약 이후 LG화학에는 다른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엔진은 바로 모터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PCU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데, LS산전은 고속용 전기자동차 PCU 양산 시설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배터리와 모터를 연결하는 릴레이도 LS산전이 일본의 파나소닉, 미국의 타이코와 함께 세계 3강 체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우(차장/LS산전) : "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PCU와 EV 릴레이인데 이 차량에는 지금 우리 회사 제품이 장착됐습니다." 이탈리아의 이 전기차 업체는 배터리와 모터 모두 한국산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10분 충전에 160km를 갈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피닉스... 이 차의 핵심 부품은 한국산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알렉산더 리(피닉스 모터스 사장) : "한국에서 우리는 생산 파트너와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이미 LS산전 같은 한국회사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특히 부품 산업 분야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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