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 전망 ‘파란불’

<앵커 멘트>

세계경제가 완만한 상승세인데, 새해 우리 경제는 비상할 수 있을까요?

수출,수입,투자가 늘면서 경제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준범 기자 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는 올해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복 있습니다.

이에따라 원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달러값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제여건에 따라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와 가스,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 등의 수입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게다가 우리 기업들이 설비투자까지 늘리게되면 수입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식경제부가 예상하는 올해 우리 수입은 20.8%증가한 3900억달러 수출은 12.7%증가한 410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200억달러입니다.

지난해 6,800억 달러대로 떨어졌던 무역규모는 수입 증가로 다시 8000억 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터뷰> 이동근(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세계 경제의 회복, 주력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무역 흑자가 2백억 불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디지털TV 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등의 수출은 밝은 편이고 선박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지경부는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