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활주로 폐쇄…내일도 결항될 듯

입력 2016.01.23 (21:03) 수정 2016.01.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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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제주는 상황이 낮보다 더 나빠져 있습니다.

난기류와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저녁 무렵에 폐쇄됐습니다.

차량 운행도 어려운 상태라고 하는데요.

현지로 가봅니다.

이세연 기자! 화면으로도 보이지만, 눈이 멈추질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네요.

<리포트>

네, 오늘(23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제주 섬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산간에 대설 경보가,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23일) 밤 8시 현재 제주시내에도 12cm 눈이 쌓였는데요.

제주시내에 10cm 넘는 폭설이 기록된 건 1984년 13.9cm 이후 32년 만입니다.

도로에 눈이 쌓이고 일부 구간이 얼어붙으면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라산에 1미터에 가까운 폭설로 1100도로와 5·16도로 등에선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나머지 대부분 도로에서도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눈은 모레(25일) 낮까지 이어져 제주 산간에 10에서 60cm, 제주 해안에 5에서 1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로 인해 오늘(23일) 저녁 5시50분부터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내일(24일)도 결항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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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공항 활주로 폐쇄…내일도 결항될 듯
    • 입력 2016-01-23 21:03:42
    • 수정2016-01-23 2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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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제주는 상황이 낮보다 더 나빠져 있습니다. 난기류와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저녁 무렵에 폐쇄됐습니다. 차량 운행도 어려운 상태라고 하는데요. 현지로 가봅니다. 이세연 기자! 화면으로도 보이지만, 눈이 멈추질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네요. <리포트> 네, 오늘(23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제주 섬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산간에 대설 경보가,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23일) 밤 8시 현재 제주시내에도 12cm 눈이 쌓였는데요. 제주시내에 10cm 넘는 폭설이 기록된 건 1984년 13.9cm 이후 32년 만입니다. 도로에 눈이 쌓이고 일부 구간이 얼어붙으면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라산에 1미터에 가까운 폭설로 1100도로와 5·16도로 등에선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나머지 대부분 도로에서도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눈은 모레(25일) 낮까지 이어져 제주 산간에 10에서 60cm, 제주 해안에 5에서 1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로 인해 오늘(23일) 저녁 5시50분부터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내일(24일)도 결항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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