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0만’ 피지, 럭비로 세계 제패

입력 2016.08.12 (21:27) 수정 2016.08.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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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남자 럭비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그것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올림픽 참가 60년 만에 얻은 성과에 선수들은 물론 피지 국민들도 환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럭비 결승에서 피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이 다함께 국가를 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인구 90만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한 겁니다.

9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7인제 럭비 결승에서 피지는 초반부터 영국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43대 7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14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얻어낸 값진 금메달 소식에 피지 전체는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녹취> 피지 응원단 :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조국이 첫 금메달을 딴 순간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녹취> "마이클 펠프스, 22번째 금메달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개인 혼영 200m에서 올림픽 4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22번째 금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이번 대회 첫 4관왕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남자 골프에 출전한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날린 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로즈는 올림픽 역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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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90만’ 피지, 럭비로 세계 제패
    • 입력 2016-08-12 21:28:46
    • 수정2016-08-12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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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남자 럭비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그것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올림픽 참가 60년 만에 얻은 성과에 선수들은 물론 피지 국민들도 환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럭비 결승에서 피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이 다함께 국가를 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인구 90만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한 겁니다. 9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7인제 럭비 결승에서 피지는 초반부터 영국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43대 7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14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얻어낸 값진 금메달 소식에 피지 전체는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녹취> 피지 응원단 :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조국이 첫 금메달을 딴 순간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녹취> "마이클 펠프스, 22번째 금메달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개인 혼영 200m에서 올림픽 4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22번째 금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이번 대회 첫 4관왕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남자 골프에 출전한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날린 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로즈는 올림픽 역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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