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부른다

입력 2005.01.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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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오일달러 시대에 우리 업체들이 새롭게 공을 들어야 할 나라, 바로 카타르입니다.
대규모 가스개발 공사를 쏟아내고 있는 놓칠 수 없는 황금시장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크기의 인구 70만명의 작은 나라 카타르.
크기는 작지만 세계 3위의 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면서 국민소득 3만달러에 이르는 중동의 부국입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사이드 산업공단에는 현대와 LG, 삼성 등 우리 기술자들의 손을 거친 가스공장들이 가동중입니다.
⊙김태학(현대건설 현장소장): 가스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인프라 스트럭처까지 많은 공사가 발주가 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은 저희한테도 아주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건설업체들이 이곳에서 겨냥하는 차기 수주대상은 GTL공장 건설.
천연가스를 액체 형태의 석유제품으로 가공하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남아공 등 몇 개 업체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고난도 설비지만 우리 업체도 시공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산 알 시디키(카타르 석유공사 국장): GTL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대규모 투자를 한다면 한국 기업에게 도 수주 기회가 올 것입니다.
⊙기자: 카타르는 우리나라가 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낯설지 않은 중동국가입니다.
특히 이란과 가스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우리 업체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수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를 수입하는 나라인 만큼 정부의 세일즈 외교도 병행돼야 합니다.
⊙정문수(주카타르 대사): 기술력을 따라잡아야 되는 문제와 그리고 지금 저임금을 무기로 해서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현지 회사하고 경쟁해야 되는 이중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기자: 카타르는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000만톤의 가스생산량을 3000만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세계 3위의 매장량만큼이나 건설물량도 무한한 카타르가 매력적인 중동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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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가 부른다
    • 입력 2005-01-13 21:15: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신오일달러 시대에 우리 업체들이 새롭게 공을 들어야 할 나라, 바로 카타르입니다. 대규모 가스개발 공사를 쏟아내고 있는 놓칠 수 없는 황금시장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크기의 인구 70만명의 작은 나라 카타르. 크기는 작지만 세계 3위의 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면서 국민소득 3만달러에 이르는 중동의 부국입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사이드 산업공단에는 현대와 LG, 삼성 등 우리 기술자들의 손을 거친 가스공장들이 가동중입니다. ⊙김태학(현대건설 현장소장): 가스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인프라 스트럭처까지 많은 공사가 발주가 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은 저희한테도 아주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건설업체들이 이곳에서 겨냥하는 차기 수주대상은 GTL공장 건설. 천연가스를 액체 형태의 석유제품으로 가공하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남아공 등 몇 개 업체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고난도 설비지만 우리 업체도 시공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산 알 시디키(카타르 석유공사 국장): GTL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대규모 투자를 한다면 한국 기업에게 도 수주 기회가 올 것입니다. ⊙기자: 카타르는 우리나라가 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낯설지 않은 중동국가입니다. 특히 이란과 가스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우리 업체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수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스를 수입하는 나라인 만큼 정부의 세일즈 외교도 병행돼야 합니다. ⊙정문수(주카타르 대사): 기술력을 따라잡아야 되는 문제와 그리고 지금 저임금을 무기로 해서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현지 회사하고 경쟁해야 되는 이중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기자: 카타르는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000만톤의 가스생산량을 3000만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세계 3위의 매장량만큼이나 건설물량도 무한한 카타르가 매력적인 중동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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