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5일근무제가 내일부터는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으로 확대 실시됩니다.
주5일근무제 시행 1년을 돌아본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직원 250명인 이 회사는 주5일제가 확대 시행되는 내일도 평소처럼 근무를 해야 합니다.
⊙강선옥(에이텍 직원): 5일 근무하면 아무래도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적다는 게 너무 아쉽죠.
⊙기자: 내년 7월부터는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5일제가 확대되기 때문에 이 회사도 3단계 준비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새로 뽑기도 어렵고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기도 어려운 게 중소기업의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신승영(에이텍 대표): 토요일날 완전히 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 토요일날 근무를 하고 추가적인 인건비를 지불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이 주5일제를 시행하면 신규 고용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이처럼 주5일제 때문에 인력을 더 뽑았거나 앞으로 뽑겠다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승택(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가동률을 더 줄이고 사람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단축이 된다고 해도 채용을 더 늘릴 그럴 필요가 별로 없는 거죠.
⊙기자: 경찰서와 소방서, 학교 등 인력 부족 때문에 당장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공공기관마저도 예산을 이유로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이나 주5일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마음껏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서민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주5일제 정착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주5일근무제 시행 1년을 돌아본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직원 250명인 이 회사는 주5일제가 확대 시행되는 내일도 평소처럼 근무를 해야 합니다.
⊙강선옥(에이텍 직원): 5일 근무하면 아무래도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적다는 게 너무 아쉽죠.
⊙기자: 내년 7월부터는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5일제가 확대되기 때문에 이 회사도 3단계 준비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새로 뽑기도 어렵고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기도 어려운 게 중소기업의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신승영(에이텍 대표): 토요일날 완전히 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 토요일날 근무를 하고 추가적인 인건비를 지불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이 주5일제를 시행하면 신규 고용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이처럼 주5일제 때문에 인력을 더 뽑았거나 앞으로 뽑겠다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승택(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가동률을 더 줄이고 사람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단축이 된다고 해도 채용을 더 늘릴 그럴 필요가 별로 없는 거죠.
⊙기자: 경찰서와 소방서, 학교 등 인력 부족 때문에 당장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공공기관마저도 예산을 이유로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이나 주5일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마음껏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서민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주5일제 정착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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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확대 실시
-
- 입력 2005-07-01 21:36: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5일근무제가 내일부터는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으로 확대 실시됩니다.
주5일근무제 시행 1년을 돌아본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직원 250명인 이 회사는 주5일제가 확대 시행되는 내일도 평소처럼 근무를 해야 합니다.
⊙강선옥(에이텍 직원): 5일 근무하면 아무래도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하고 같이 보낼 시간이 적다는 게 너무 아쉽죠.
⊙기자: 내년 7월부터는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5일제가 확대되기 때문에 이 회사도 3단계 준비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새로 뽑기도 어렵고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기도 어려운 게 중소기업의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신승영(에이텍 대표): 토요일날 완전히 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 토요일날 근무를 하고 추가적인 인건비를 지불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이 주5일제를 시행하면 신규 고용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이처럼 주5일제 때문에 인력을 더 뽑았거나 앞으로 뽑겠다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김승택(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가동률을 더 줄이고 사람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단축이 된다고 해도 채용을 더 늘릴 그럴 필요가 별로 없는 거죠.
⊙기자: 경찰서와 소방서, 학교 등 인력 부족 때문에 당장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공공기관마저도 예산을 이유로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주5일제 시행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이나 주5일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마음껏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서민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주5일제 정착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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