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입력 2005.11.07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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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부산 APEC에는 미국과 러시아 등 모두 21개국 정상이 참석해 열띤 외교전을 펼치게 됩니다.

참가국 정상의 면면을 조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APEC은 유엔 총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정상들이 모이는 외교 축제중의 하납니다.

이에 따라 각료회의와 정상회의가 열리는 나라는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나라 알리기와 투자 유치에 힘을 쏟습니다.

이번 부산 APEC에도 21개 나라의 정상이 참석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외교전을 펼칩니다.

한반도 주변 4강으로 불리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한자리에 모두 참석하는 것은 APEC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왕권 국가인 브루나이의 볼키아 국왕은 APEC 정상회의가 생긴 이후 13번 모두 참석하는 단골입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클라크 총리와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 등 아태지역의 여걸들도 참석합니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1%를 차지하고 경제는 세계 GDP의 56%에 이릅니다.

세계 최대의 지역 공동체인만큼 정상회의의 의미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또 활발한 양자회담을 통해 북핵 해결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고이즈미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측에서 먼저 의사를 전해왔고 우리측은 APEC 일정을 봐가며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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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 입력 2005-11-07 21:21: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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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부산 APEC에는 미국과 러시아 등 모두 21개국 정상이 참석해 열띤 외교전을 펼치게 됩니다. 참가국 정상의 면면을 조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APEC은 유엔 총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정상들이 모이는 외교 축제중의 하납니다. 이에 따라 각료회의와 정상회의가 열리는 나라는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나라 알리기와 투자 유치에 힘을 쏟습니다. 이번 부산 APEC에도 21개 나라의 정상이 참석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외교전을 펼칩니다. 한반도 주변 4강으로 불리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한자리에 모두 참석하는 것은 APEC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왕권 국가인 브루나이의 볼키아 국왕은 APEC 정상회의가 생긴 이후 13번 모두 참석하는 단골입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클라크 총리와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 등 아태지역의 여걸들도 참석합니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1%를 차지하고 경제는 세계 GDP의 56%에 이릅니다. 세계 최대의 지역 공동체인만큼 정상회의의 의미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또 활발한 양자회담을 통해 북핵 해결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고이즈미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측에서 먼저 의사를 전해왔고 우리측은 APEC 일정을 봐가며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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