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완료!…내일 개막

<앵커 멘트>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가 내일 최종고위 관료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됩니다.

APEC 회의는 오늘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텔 로비에 외국 손님을 위한 APEC 안내 데스크가 꾸며졌습니다.

정상들이 묵을 객실 개,보수를 이미 마친 부산지역 6개 호텔은 21개국 정상들의 식성 파악과 경호 문제 등 서비스, 안전 준비도 모두 마쳤습니다.

<인터뷰>신용두(파라다이스 호텔 판촉부장) : "식생활기호, 알러지 여부 등 생활 기호까지 파악해두고 귀빈 맞는다.."

1차 정상회의장인 해운대 벡스코에 미디어센터가 오늘 문을 열면서 생생한 APEC 소식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3,500여 명의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경훈(APEC 준비단장) : "미디어 센터 개관으로 APEC 관련 시설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APEC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현장 배치를 모두 끝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회의장과 숙소가 밀집된 해운대 지역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이 집중 배치돼 만약의 테러에 대비한 3중 방어망을 구축했습니다.

내일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15,16일에는 외교, 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합동 각료회의가 열리고 21개국의 유수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 서밋은 17일부터 3일동안 개최됩니다.

오는 18일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1차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고 다음날 2차 정상회의에서는 정상선언문이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