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 경제 성장 동력

입력 2006.01.12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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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인도, 이른바 친디아의 힘 연속기획으로 살펴봅니다.

오늘은 인도 경제 성장의 핵심동력 IT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취재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델리의 한 빈민가.

인도 IT 기업이 기증한 컴퓨터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갖고 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전혀 몰랐던 어린이들이 어울려 윈도우와 그래픽 사용법 등을 스스로 익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마란(11살) : "(그림 그리기 할 수 있니?) 예! (보여줄래?)"

<인터뷰> 미트라(PC 기증한 NIIT최고 과학자) : "(아이들이 크면) 도시뿐 아니라 어디서든 엔지니어가 배출될 것입니다. 이는 인도 사회의 대변화를 의미합니다."

컴퓨터와 IT는 신분상승의 꿈을 이룰 사다립니다.

인도 최고의 이 공과대학을 졸업하면 다른 대졸자의 두세배, 공장 근로자 봉급의 열배를 받습니다.

<인터뷰> 마노 다타(인도공과대학 학장) : "연봉 9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받습니다. 대부분 이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뱅갈로 곳곳의 테크노단지엔 뛰어난 영어와 공학 실력을 가진 인력을 활용하려는 다국적기업들의 연구개발센터가 앞다퉈 들어서고 있습니다.

해마다 20만 명의 공학 전공자가 배출되고 세계 500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면서 인도의 IT산업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한다리(인텔 인도 소프트웨어국장) : "다국적기업들은 쉽게 인도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벌이고, IT 인력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IT산업은 연간 3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5년간 88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뱅갈로에서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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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IT 경제 성장 동력
    • 입력 2006-01-12 21:38: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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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인도, 이른바 친디아의 힘 연속기획으로 살펴봅니다. 오늘은 인도 경제 성장의 핵심동력 IT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취재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델리의 한 빈민가. 인도 IT 기업이 기증한 컴퓨터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갖고 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전혀 몰랐던 어린이들이 어울려 윈도우와 그래픽 사용법 등을 스스로 익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마란(11살) : "(그림 그리기 할 수 있니?) 예! (보여줄래?)" <인터뷰> 미트라(PC 기증한 NIIT최고 과학자) : "(아이들이 크면) 도시뿐 아니라 어디서든 엔지니어가 배출될 것입니다. 이는 인도 사회의 대변화를 의미합니다." 컴퓨터와 IT는 신분상승의 꿈을 이룰 사다립니다. 인도 최고의 이 공과대학을 졸업하면 다른 대졸자의 두세배, 공장 근로자 봉급의 열배를 받습니다. <인터뷰> 마노 다타(인도공과대학 학장) : "연봉 9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받습니다. 대부분 이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뱅갈로 곳곳의 테크노단지엔 뛰어난 영어와 공학 실력을 가진 인력을 활용하려는 다국적기업들의 연구개발센터가 앞다퉈 들어서고 있습니다. 해마다 20만 명의 공학 전공자가 배출되고 세계 500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면서 인도의 IT산업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한다리(인텔 인도 소프트웨어국장) : "다국적기업들은 쉽게 인도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벌이고, IT 인력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IT산업은 연간 3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5년간 88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뱅갈로에서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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