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승리` 본선 희망 쐈다

입력 2005.11.17 (09:39)

수정 2005.11.17 (09:44)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시즌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동유럽의 최강팀 세르비아를 맞아 우리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히 경기를 지배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르비아전은 마치 2002년 월드컵 본선에서의 한국축구를 보는 듯 했습니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경기 하이라이트</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news_view.php?pkey=-1199367><font color=639566><b>아드보카트호, 44년만에 세르비아 격파</b></font></a></td></tr></table>
전반 4분만에 터진 최진철의 선제골, 후반 21분 이동국의 시원한 추가골.

유럽예선에서 강호 스페인을 제치고 조1위로 올라온 세르비아였지만 우리에게는 전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 대표팀 공격수] : “오랜만에 골 넣어서 기쁘고, 팀이 강팀을 이겨서 더욱 기쁘다”

이동국과 박지성, 차두리가 나선 공격라인은 활발히 세르비아 수비진을 흔들었고, 미드필더부터의 강한압박에 상대 공격수들은 쩔쩔맸습니다.
특히 케즈만과 밀로세비치, 세계 최고의 투톱은 우리의 스리백 수비진에 슈팅한번 제대로 날리지 못했습니다.
김동진을 스리백의 한 축으로 위치변경한 아드보카트의 선택이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아드보카트 출범이후 우리 대표팀은 세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전반 10분안에
선제골을 넣어 화끈한 공격축구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열정적으로 뛴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더이상 바랄게 없다”

그동안 세르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3무3패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시원한 승리로 올해 평가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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