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조재진은 한국의 비밀병기”

입력 2006.06.09 (11:10)

수정 2006.06.09 (11:30)

KBS 뉴스 이미지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본선 첫 상대인 토고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재진(25.시미즈)에 대해 "매우 위협적인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토고의 축구 전문 매체 '몽디알토고'는 "조재진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견인했던 안정환(30.뒤스부르크) 못지 않게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밀 병기'"라고 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조재진이 "토고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공 플레이를 펼쳐 미드필더에게 해법을 제시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나는 딕 아드보카드 감독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몽디알토고'는 전했다.
또 "월드컵 준비 기간에 한국의 공격수들은 자신감을 충분히 갖지 못했고 공격기회도 십분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본선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조재진의 발언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아울러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의 주전 공격수 안정환이 A매치 61경기에서 16골을 넣을 만큼 발군의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들어 그의 플레이는 이러한 기록에 걸맞을 정도는 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