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하면 16강 88%”

입력 2006.06.09 (20:42)

<앵커 멘트>

이제 오늘 밤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우리의 관심은 토고와의 1차전일 수밖에 없는데요.

1차전을 이긴 팀이 16강에 오를 확률이 88%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가 토고와의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토고.

토고를 이길 경우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신문 US 투데이가 지난 94년과 98년, 2002년 월드컵 조별 리그를 분석한 결과, 1차전을 이긴 팀이 16강에 오를 확률이 무려 87.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경기를 이길 경우 대부분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얘깁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우리로선 첫 상대인 토고를 이겨야 하는 이유가 더 생긴 셈입니다.

그러나,1차전을 질 경우에는 거의 절망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98년과 2002년 월드컵에서 1차전에 지고, 16강에 오른 팀은 터키가 유일합니다.

첫 경기를 진 팀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이상철(KBS 축구 해설위원) : "1차전을 지면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져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토고 다음 상대인 프랑스와 스위스가 강팀임을 감안한다면, 우리로선 토고와의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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