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의혹 일축”…與·野 공방

입력 2006.08.19 (21:44)

<앵커 멘트>

이런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만 야당은 권력형 비리게이트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도엽 기잡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노지원씨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바다이야기의 인허가 시점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올해 지코 프라임이 우전 시스텍을 인수하기 이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노씨와 인허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가 인수합병된 뒤 회사를 관 둬 지코 프라임과도 무관한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처럼 아무 인과관계 없는 사실을 일부 언론이 억지로 엮고 있다"며 "내일 민정수석실에서 그동안 조사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본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 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성인오락.상품권 게이트."

열린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소문 수준에 불과한데도 야당이 무조건적인 정치공세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허동준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여당관련 인사들의 개입설은 전혀 근거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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