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바다이야기와 무관…법적 대응”

입력 2006.08.19 (21:44)

<앵커 멘트>

'바다이야기'와 연관설이 돌고있는 또 다른 인사, 전 노사모 대표 명계남씨도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인터넷에 명계남 씨가 '바다이야기'라는 성인용 도박 사업을 이용해 차기 대선을 위한 정치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심지어 2년 동안 10억 원을 투자해 백억 원을 벌었다는 말까지 나돌았습니다.

이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자, 명 씨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명계남 (이스트필름 대표) : '제 주변 사람들이나 또 제가 속한 당이나 너무 누가 되고 이런 것 같아서,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나 인터넷 유포 행위는 적극으로 대응을 해서'

명 씨는 악의적인 댓글을 쓴 네티즌뿐 아니라, 면책특권을 이용해 국회에서 허위 발언을 한 국회의원,

이를 확인 없이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또 일부 언론에서 '바다 이야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도한 노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 씨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고, 만나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명계남 : '한번 밝혀보라 그러시죠, 전혀 아는 바도 없고, 관계도 없는 사실이고'

명 씨는 오는 21일쯤 악성 소문을 퍼뜨린 네티즌 등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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