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D-2 ‘홍보전 치열’

입력 2007.07.03 (07:54)

수정 2007.07.03 (08:21)

<앵커 멘트>

평창이 동계올림픽개최지가 될 것인지 결전의 날이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지를 낸 3개국 유치단이 오늘 세계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 등 막판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외신들은 끝까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 나라 유치단이 오늘도 일제히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먼저 평창유치위원회가 나서 세계적인 대회를 여러차례 치러본 한국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한승수(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 "우리는 2002년에만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훌륭하게 치뤄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짤즈브르크 러시아 소치 유치단은 전통적인 겨울스포츠의 강국임을 앞세웠습니다.

과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대거 동원하기도했고 서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데인저(오스트리아 대표단) : "러시아보다는 한국과의 경쟁입니다."

각국의 홍보전을 지켜본 외신들은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마이클(AP통신 기자) : "(소치)는 수영을 하고 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 장소입니다."

표대결을 이틀 앞둔 3개국 유치단은 세계언론을 상대로 총력 홍보전에 나서고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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