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3개 후보 도시 총력 유치전

입력 2007.07.03 (20:36)

수정 2007.07.03 (21:26)

<앵커 멘트>

평창이 동계올림픽개최지가 될 것인지 결전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도시들은 오늘 세계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막판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외신들은 끝까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 나라 유치단이 일제히 외신기자회견을 열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먼저 평창유치위원회가 나서 전 국민이 지원하는 완벽한 준비상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이 2014년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을 함께 치를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자 유치위원장이 슬기롭게 받아넘겼습니다.

<인터뷰> 한승수(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우리는 2002년 한해에 아시안게임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브르크, 러시아 소치 유치단은 전통적인 겨울스포츠의 강국임을 내세우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러시아 IOC위원): "소치는 수영을 하고 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인터뷰> 마리나(오스트리아 대표단): "잘츠부르크에서 경기를 해 본 것이 자랑스럽고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각국의 홍보전을 지켜본 외신들은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알게마이너 기자: "팽팽하지만 평창 소개는 좋았습니다."

<인터뷰> AP통신 기자: "접전입니다. 끝까지 가 봐야 합니다."

세 나라 대표단이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대회장 주변은 표 대결을 이틀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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