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얼, 현대와 첫 상견례…창단 물고

입력 2008.02.13 (07:35)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전 현대 선수단과 센테니얼이 공식 상견례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센테니얼 구단은 선수단 전원 고용승계를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리그 참가까지는 아직 몇몇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야구위원회의 중재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던 센테니얼과 전 현대 선수들.

어제 센테니얼 박노준단장과 선수들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고, 선수들의 100%, 그리고 코치 8명의 고용 승계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전준호 선수

<인터뷰>박노준 단장

극적인 합의로 센테니얼의 야구단 창단은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정상적으로 리그에 참여하기 까지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주 많습니다.

센테니얼은 지난 주 메인 스폰서 기업은 확정됐고 발표만 남았다고 했지만, 아직 기업 이름과 계약 내용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15일까지 가입금 1차분을 납입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이미 3번의 실패를 겪어 불안해하고 있는 야구계의 싸늘한 시선을 불식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민태 등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희생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연봉 협상 역시 가볍게 넘기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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