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숭례문 화재 진압’ 소방 무전기록 조사

입력 2008.02.16 (11:28)

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방당국과 관할 구청 등에서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화재 당시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중부소방서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로부터 화재 당일 무전기록과 화재보고서 등을 제출받아 시간대별 대응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황 보고 등을 놓고 소방당국과 문화재청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도 관련 기록을 통해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며칠 째 숭례문 관리를 맡고 있는 중구청 담당 공무원을 소환해 화재 당일 근무일지 등을 토대로 구청의 대응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숭례문 경비를 맡았던 KT텔레캅에서 압수한 노트북과 각종 서류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경비업체가 변경된 경위와 중구청과 맺은 협약 내용의 적절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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