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독 “박주영 경계 대상 1호”

입력 2008.02.20 (22:22)

오는 23일 열릴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과 일전을 벌이는 일본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박주영(23.서울)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오카다 감독은 20일 오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2차전에서 1-0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맞대결에 대해 "한국 선수들은 빠르고 조직적이며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면서 "특히 10번(박주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이 많이 다쳐 있다. 부상 선수들을 추스르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오늘 중국과 경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다음 한국과 대결에서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을 상대로 대회 첫 우승을 다투게 된 오카다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꼭 우승하고 싶다. 부상 선수들이 걱정이지만 한국전을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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