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사, 스프링클러 없어

입력 2008.02.21 (09:39)

오늘 새벽 불이 난 정부 중앙청사에는 스프링클러 등의 자동 소화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당시 화재 경보음은 울렸지만, 소화기와 소화전 말고는 다른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이 지어진 지 오래됐기 때문으로 보고 정부중앙청사가 소방법에 맞게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중앙청사는 지난 1999년 7월에도 통일부 사무실에서 불이나 내부 100제곱미터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당시 불은 선풍기 과열로 인한 것이었으며 화재 이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지시로 중앙청사 소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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