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화재 발화 추정 지점 4곳 확인

입력 2008.02.21 (17:39)

오늘 새벽 일어난 정부중앙청사 화재 사건과 관련해 합동감식반은 1차 감식 결과 발화 추정 지점 네 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식반은 처음 불이 시작된 5층 504호실 안에서 전기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단락 흔적 두 군데와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나는 지점 한 군데, 불에 심하게 탄 휴지통 하나를 확인하고 이 가운데 한 곳이 발화 지점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감식반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물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정밀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최양식 행정자치부 제1차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중앙청사에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청사 5,6층이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지만 대부분의 중요 문서들은 중앙서버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큰 업무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발생 후 30분이 지나서야 박명재 행자부장관에게 보고가 들어간 것과 관련해선 당시 현장에서는 화재진압과 대피가 가장 중요했다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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