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은·동 과녁’ 올림픽 7연패 좌절

입력 2008.08.14 (22:01)

수정 2008.08.14 (22:12)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랑스런 한국 여자 양궁, 오늘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단 1점차로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치면서 올림픽 불패 신화가 깨졌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이스 박성현 마저 무너지면서 최강 신화는 막을 내렸습니다.

박성현은 중국의 장 주안주안과의 결승전에서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10대 109, 한 점차로 졌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잘 나가던 우리 선수들은 8강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현정이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더니, 윤옥희도 4강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박성현은 괜찮을 거라는 마지막 희망도 빗나갔습니다.

세 선수 모두 중국의 장주안주안 에게 졌다는 점도 충격적입니다.

<인터뷰> 윤옥희 선수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지만 여자 양궁으로선 84년 LA 올림픽부터 시작된 불패신화가 깨진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믿었던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놓치면서, 우리 양궁의 전종목 우승도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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