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양궁, 한국 아성 무너뜨리다”

입력 2008.08.14 (22:44)

중국 언론을 비롯한 해외 유수 외신들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중국의 장쥐안쥐안이 한국의 7연패를 저지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2008베이징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이 끝나자 장쥐안쥐안의 금메달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장쥐안쥐안이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의 아성을 무너뜨렸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장쥐안쥐안이 세 명의 한국 선수들을 모두 이기고 올림픽 양궁에서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AP와 로이터 dpa 통신 등 각국의 외신들도 중국이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의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AP는 "장쥐안쥐안이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메달을 딴 비한국인이 됐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도 '중국의 장쥐안쥐안이 한국의 연승 행진을 끝내다'라는 제목으로 경기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dpa도 "2관왕을 노리던 박성현에게 충격을 안겨줬다"고 여자양궁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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