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7일 동안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긴 우리나라 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올림픽 영웅들을 환영하는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영웅들의 귀환.
환영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이 순간 만큼은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오영란 시어머니 : "메달까지 따와서 기쁘죠, 너무 열심히 해줬고 열심히 한만큼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기쁘다."
가족들과의 만남, 올림픽 메달의 감격 만큼이나 기뻤습니다.
<인터뷰> 손태진 부모 : "우리 아들 장하다... 고생 많았다..."
<인터뷰> 황경선 부모 : "고생 많이 했죠..."
이번에는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희망의 씨앗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신수지(리듬체조 국가 대표) : "다음 번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7일 동안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준 태극전사들.
금메달 13개라는 최고의 성적과 함께 메달보다 더욱 값진, 그들이 베이징에서 보여준 열전의 향취를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