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인하 가능성 잇따라 제기

입력 2008.09.16 (10:21)

중국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고 은행대출 한도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 중국시장담당 대표인 징 울리치는 "중국 당국이 향후 수개월 이내에 금리를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는 대출한도를 추가로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알렉 영 국제자산 전략가는 "핵심은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아닌 중국의 성장 문제에 쏠려 있다"며 금리 인하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홍콩 소재 CFC 세이무어의 투자전략가 다리우스 코왈칙도 중국에서 3년 동안 유지됐던 긴축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전문가들의 분석은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는 미국 금융위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인민은행은 기업들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상업은행에 대출한도를 5% 늘려주고 지방상업은행에 대해서는 10% 늘려주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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