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유인촌 사퇴 촉구…여당 내 비판도

입력 2008.10.26 (16:37)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야당은 거듭 사퇴를 촉구했고,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유 장관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안하무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하고 비이성적 태도에 대해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사람이 국정을 책임질 수 없다고 논평했고, 민주노동당도 유 장관이 국민을 욕보인 데 대해 책임지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도 유 장관을 교체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무슨 말을 하더라도 유 장관이 잘못한 것이며, 변명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 국회사진기자단은 오늘 성명을 통해, "유 장관은 이번 사태에 공식 사과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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