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특기인 명품 점프를 비롯해,모든 요소에서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여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200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회 참가 선수중 유일하게 3회전 연속 점프에서 가산점을 받은 김연아.
현역 선수 뿐 아니라 역대 여자 선수가운데,김연아만큼 3회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녹취> 스캇 해밀턴(nbc 중계멘트) : "3회전 플립!! 3회전 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엄청난 기술입니다."
점프력과 유연성은 반비례 한다는 피겨의 속설도 김연아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하체 유연성이 좋아지면서 스파이럴에서 자신의 최고 가산점을 경신해,모든 것을 갖춘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스파이럴에서 부족한 점수를 받아왔는데,이번에 연습한 걸 받는 것 같아서 좋다."
김연아의 최고 연기에 비해 이번 대회 가산점이 높지 않았던점을 감안하면,여자 싱글 사상 첫 200점 돌파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스캇 해밀턴 : "이제 10월 200점 돌파도 가능하다."
타고난 재능에다 눈물겨운 노력이 어우러져, 정상에 오른 김연아.
경기 때마다 한단계씩 진화하는 김연아의 다음 연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