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루니처럼 우승하러 왔어요”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7 (21:59)

<앵커 멘트>

프로배구의 개막을 앞두고 특히나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있습니다.

제2의 숀 루니라고 불리는 현대캐피탈의 2미터8센티미터의 외국인선수 앤더슨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5년 현대캐피탈에 입단 삼성화재 독주체제에 종지부를 찍었던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루니.

폭발적인 강타는 물론이고 잘 생긴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8년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인 앤더슨은 루니와 닮은꼴입니다.

루니처럼 미국 대학선수권 MVP 출신에 수려한 외모도 비슷합니다.

삼성화재와 만난 최강전에 출전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호철(감독)

앤더슨 역시, 선배 루니를 잘 알고 좋아한다며 제 2의 루니가 돼 우승을 이끌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앤더슨(선수)

그러나 최강전의 앤더슨은 가능성과 함께 불안정한 면도 보였습니다.

리시브 성공률은 불과 33%, 범실은 무려 11개씩이나 기록했습니다.

기본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감안한다면, 아직은 낯선 한국 배구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한국 배구에 녹아드느냐가 성공의 열쇱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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