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콜드게임 앙갚음’ WBC 본선행

입력 2009.03.12 (14:07)

수정 2009.03.12 (14:17)

KBS 뉴스 이미지
강호 멕시코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의 홈런포 2방을 앞세워 호주를 따돌리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올랐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파르케 포로 솔 구장에서 벌어진 호주와 WBC B조 1라운드 패자부활전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6-1,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이미 8강에 오른 아마추어 최강 쿠바와 13일 오전 10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지는 팀이 B조 2위가 돼 A조 1위 한국과 16일 낮 12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B조 1위는 A조 2위 일본과 16일 오전 5시 1차전을 갖는다.
9일 예선에서 호주에 7-17로 콜드게임으로 져 망신살이 뻗쳤던 멕시코가 고스란히 패배를 되갚았다.
롯데의 '강림신' 가르시아는 주전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멕시코는 3회 선두타자 가르시아와 미겔 오헤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야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에드가 곤살레스의 적시타와 내야 땅볼, 호르헤 칸투의 2루타 등으로 4-0으로 앞섰다.
곧이어 4회 무사 만루 황금 찬스에서 안타 3개와 스콧 헤어스턴의 투런포 등으로 7점을 보태고 승부를 갈랐다.
가르시아는 11-1이던 5회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6회에도 같은 방향으로 3점포를 꽂아 쐐기를 박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