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타격·기동력으로 멕시코 공략

입력 2009.03.16 (07:12)

수정 2009.03.16 (08:27)

<앵커 멘트>

오늘 만날 멕시코는 메이저리거가 주축이 된 강팀이지만, 예선에서 큰 점수 차이로 이기거나 콜드게임으로 패하는 불균형을 노출했습니다.

멕시코전 승리의 비책, 박선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졌을 때는 콜드게임 패배를 당할 만큼 마운드가 사정없이 무너진 멕시코.

평균자책점 10점대의 취약한 마운드가 역시 우리의 공략 포인트입니다.

큰 타구보다는 정교한 타격과 기동력 야구로 제구력이 약한 멕시코 투수진을 흔들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우리 투수진은 서슴없이 장타를 노리는 멕시코 타자들의 조급함을 이용해 맞춰 잡는 투구가 좋습니다.

따라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활용해 볼만 합니다.

<녹취> 김인식(한국대표팀 감독)

1라운드 네 경기에서 12홈런에 41득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멕시코 타선은 한 번 살아나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1라운드 홈런부문 공동 선두이자, 한국 야구를 잘 아는 거포 가르시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5개의 홈런을 합작한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칸투 등이 경계 대상입니다.

<인터뷰> 호르헤 칸투(멕시코 대표) : "우리는 한국의 어려운 투수들과 힘든 경기를 해야 합니다. 대단한 빅매치가 될 것입니다."

3년 전, 2라운드 첫 상대인 멕시코를 한 점 차로 꺾었던 대표팀이 다시 한 번 그날의 감동을 재현할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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