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속대응팀 파견…사건 경위 파악

입력 2009.03.16 (07:55)

수정 2009.03.16 (08:09)

<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예멘 현지 사고 현장을 대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외교부는 새벽시간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재외동포 영사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대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우선 폭발사건 현장에 예멘 주재 대사와 영사를 급파해 단순 사고인지 아니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범행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를 당한 관광단이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가이드가 2명이고, 나머지 관광객 16명은 모두 한국사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16일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들과 관광객 일행은 현지에서 날이 밝는대로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비행기 편을 통해 예멘 수도 사나로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는 7시부터는 신각수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신속 대응팀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중동쪽으로 향하는 가장 이른 비행편이 오늘 오후 1시 두바이로 향하는 비행기여서 이 때 대응팀이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은 현재 외교부에 의해 여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정부는 해당 지역 입국을 가급적 자제토록 권고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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