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허정무호 ‘북한전 필승’

입력 2009.03.26 (22:12)

수정 2009.03.26 (22:17)

<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분수령이 될 남북대결을 앞두고 한 달여 만에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극 전사들이 한 달 여만에 밝은 표정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가볍게 첫 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시차 적응이 필요한 해외파와, K-리그 컵 대회를 마친 국내파의 몸 상태를 고려한 것입니다.

배기종과 박현범 등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국내파와 손발을 맞춘 해외파도 이번 북한전에서 꼭 이기겠다는 승리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팀): "북한과의 지난 4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소속팀이 없는 이근호는 뒤떨어진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근호: "운동장에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고 이라크전이라는 모의고사가 있으니까 일단 제 컨디션을 찾는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전 승리를 위해 힘차게 출발한 대표팀은 내일 NFC에서 한 차례 더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모레 이라크와 북한전을 가상한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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